
주위를 보니 가정마다 스피킹에 관심을 가져주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으로 나뉘더라구요.
스피킹이 수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요즘 학교 수업은 예전 우리 교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어서 열린 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시험에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 건지 슬프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영어 선생님이 아이의 실력을 아시고 많이 챙겨준다고 합니다.
"엄마 영어 선생님은 나를 볼 때 항상 웃으면서 말씀하셔~"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도 느껴지나 봅니다.
토크펀 수업 시간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진도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모국어가 아닌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제 선택에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