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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최고에요. 친절하시고, 유머도 있으시고, 센스가 있으시니 적절하게 알아들으셔서 부드럽게 코멘트도 해주고 재밌게 수업하고 있어요. 1년 6개월쯤 되니 처음보다는 나아졌어요. 열심히 하는 기특한 학생만큼은 잘하지 못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열심히 표현하려는 제가 반갑고 기특하네요. 최근에는 영어 교재도 사서 풀려고 노력하고 았어요. 인생에서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될 날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게 인생이라니 조금은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