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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소극적인 아이여서 실력이 느는 것이 확연히 보이지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화상영어를 하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수업 상황을 들여다보았더니 친구와 이야기하듯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흡족했다. 유창하지 않아도 외국인을 친구처럼 대하는 모습은 토크펀을 하면서 엄마가 가진 1차 목표였다.

텐션이 좋은 선생님 덕분에 아이도 덩달아 기분이 업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선생님께서 공감을 잘해주시니 아이도 더 말을 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