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1학년 6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는 어렸으니까 선생님과의 이별이 슬펐지요.
그래도 이제는 중3이니까 쿨하게 선생님과 이별을 할 줄 알았으나, 여전히 펑펑 울었네요~
Glaiza 선생님과 주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습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면서 한번도 안 쉬신 선생님은 처음이셨습니다.
정말 성실하셔서 오래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알찬 영어 수업 뿐만 아니라 늘 친구처럼 일상이야기 나누며 조언도 주시고, 늘 모든 선생님들께서 필리핀 음식들 소개해 주시고 알려 주셨었지만, 막상 필리핀에 가니 도심지라 인터넷을 찾아도 정보를 잘 알 수가 없었는데, 필리핀에서도 매일 수업하면서 하루 일과 이야기 나눌 때, 어디서 사먹어야 할지 알려 주셔서 맛있게 사먹을 수도 있었지요~
또 필리핀에 갈 예정인데,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