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크펀 11개월차 학생입니다. 보통 11개월이나하면 학원이든 무엇이든 질릴 만한시기이잖아요, 근데 토크펀은 질리지 않습니다. 저는 토크펀을 처음부터 한 2개월까지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엄마,그리고 아빠가 하라고 해서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랬던 제가 언제부턴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부터 토크펀을 하기 10~15분 전부터 토크펀사이트를 켜 놓고 그 시간이 되기를 기다립니다.시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저의 모습을 본 저의 언니가 제가 화난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속마음은 언니가 말한 저의 겉모습과는 아이와 당근의 사이만큼 거리가 멉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그 시간에는 듭니다. '시간아, 너 거북이랑 쌍둥이니??왜이리 느리게 가??'
그리고 가끔 선생님과 수수께끼를 하는데 제가 아무리 만사를 귀찮다고 해도 퀴즈를 준비하는 일은 토크펀이 끝나고 바로 찾습니다.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퀴즈도 재미있고, 수업에 쓰는 교재도 재미있냐고 물어봐 주시고, 또 일주일 전에 한 얘기도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토크펀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리고 토크펀 레벨 테스트를 볼��까지만 해도 정말 저는 얼음 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와 같은나라사람이 아닌 사람들 즉. 외국인과는 대화를 일절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토크펀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다른나라 사람들, 적어도 토크펀 선생님들은 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편한 존재인 것을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