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 1일부터 6개월차 들어가네요. 딸아이도 딱 이 때쯤부터 힘들어하고 하기 싫어했는데 저도 이제 슬슬... 그래도 지금 휴직기간 만이라도 내가 유지해야 딸아이에게 당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끝까지 해야겠다고 내심 마음 먹고 있으면서도 힘든 내색을 했더니 딸아이가 되려 '요 고비만 넘겨봐' 하며 저를 격려해 주네요.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는데 조금씩 영어로 문장을 생각해 내는 시간이 단축된 느낌이 있습니다. 아직도 생소한 질문은 한참 생각하고 선생님이 여러 번 설명해 주셔야 하지만 그래도 동문서답은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제 자신과 다짐한 남은 10개월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