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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화상영어를 다른 곳에서 오랫동안 했어요.
미국인 선생님이어서 발음이나 자연스로운 대화는 어느정도 습득이 된 것 같은데..너무 자연스럽게 대화가 흘러가기만해서..^^
일상적으로 영어를 쓰지 않은 한국에서는 뭔가 좀 기억에서 잡아둘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선생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그래서 작은 아이부터 시작했고, 좋아서 큰 아이도 신청을 했어요. 지금은 큰 아이 수강후기이구요~

일단 저희 큰 아이는 처음 선생님이 뭔가 거부감이 있었는지
한번이었나 하고 하지 않겠다고 해서..죄송스럽지만 선생님을 다른 분으로 변경해주셨구요..그 선생님은 아이가 매우 편안해하고 수업도 좋아했어요.
가능하면 시간을 더 늘려서 수업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랬는데,
선생님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은
처음엔 약간 딱딱하다고 느꼈는지, 알듯모르듯 아이가 반응을 했는데요,
아이가 수업하는 영상을 녹화해서 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약간 어른 대하듯 표정이나 어투가 살짝 딱딱하다고 해야되나. 중고등 학생 대하는 선생님 느낌요.^^
그리고..아주 진지하신 분 같았어요.
그런면에서 아이의 예상과는 다를 수 있었구요..
사실, 저희 작은 아이 선생님은 너무 상냥상냥하셔서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해주시는게 큰 아이로선 약간의 긴장과 집중을 할 수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막상을 말을 하면 문법이 맞지 않거나
완성된 문장을 쓰지 못할 때가 많은데, 잘 집어주셔서 수업해주시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이제는 좀 적응되고 괜찮은것 같아고 하네요.
단지 어희가 부족하니 말씀을 천천히 조금 크게 말씀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오늘 수업을 지켜보면서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