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펀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어 라는 과목은 어렵지 않구나,,' 이다. 2018학년도에는 내가 5학년 인데, 4학년 영어는 그 다시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만 되면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 거리기만 한다. 나이가 몇 살 이냐고 물어보면 내가 충분히 하는 표현 인데도 원어민선생님 앞에서는 '틀릴까봐 틀리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떻게 다시 이야기 해야 할까? 그 원어민 선생님은 나를 어떻게 보실까?' 라는 생각이 나를 압박해 오며 난 머뭇거리면서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 것이 30초 정도 지속된다면 바로 다른 아이에게 발언권이 넘어 간다. 우리반에서도 거의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그 아이들에게 발언권이 넘어가 버린다. 내가 1달정도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그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도 5초만 머뭇거려도 다른 아이들이 벌써 답을 말해 버린다. 그래서 시작한게 토크펀이다. 토크펀은 1:1 수업이라서 대답은 오직 나만 할 수 있어서 좋다. 내가 머뭇 거려도 잘 기다려 주시고 친절하게 이끌어 주시는 macy 선생님께 참 감사드린다. 이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원어민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졌고 매우 좋아졌다. 모르면 단어라도 말하고 머뭇거리기라도 하지만 25분이 5분 같이 느껴진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화이팅!!